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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한라봉 vs 천혜향 vs 조생귤 비교해서 먹기!

이토준 2026. 1. 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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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vs 천혜향 vs 조생귤 비교해서 먹기!

안녕하세요. 이토준 입니다. 어제 드디어 한곳에 들려서 각각의 귤을 사서 맛 보았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하다 보면 시장이나 길가에서 수많은 귤 종류를 마주하게 됩니다.

샛노란 빛깔은 비슷해 보이지만, 이름표를 보면 한라봉, 천혜향, 그리고 우리가 흔히 귤이라 부르는 조생귤까지 다양하죠.

 

"도대체 뭐가 다른 거지?", "비싼 게 무조건 맛있는 걸까?"

오늘 제주에서 직접 귤을 구매해서 맛을 보셨다면, 그 미묘한 차이가 더욱 궁금하실 겁니다.

단순히 달고 신 것을 넘어, 식감과 향기, 그리고 과육의 밀도까지 이토준의 관점에서

이 세 가지 과일의 매력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들은 서로 상위 호환의 관계가 아니라 '매력이 완전히 다른 장르'입니다.


1. 겨울의 대명사, 친숙함의 미학 '조생귤'

먼저 가장 익숙한 조생귤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가 겨울철 전기장판 위에서 손이 노랗게 되도록 까먹는 바로 그 귤입니다.

  • 맛의 특징: 조생귤의 가장 큰 매력은 '경쾌한 과즙'과 '새콤달콤의 밸런스'입니다.
    고급 만감류에 비해 당도가 압도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적당한 산미가 입맛을 돋우고 수분감이 풍부해 갈증 해소에 제격입니다.
  • 껍질과 식감: 껍질이 얇고 과육과 분리가 잘 되어 까먹기 가장 편합니다.
    과육은 부드럽게 뭉개지는 편이라 씹는 맛보다는 '마시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가장 부담 없이, 끊임없이 들어가는 '중독성'은 조생귤만이 가진 강력한 무기입니다.

2. 톡톡 터지는 식감의 왕, '한라봉'

꼭지가 툭 튀어나온 독특한 모양의 한라봉은 제주를 대표하는 고급 과일입니다.

청견과 폰캉을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외관만큼이나 맛의 개성도 뚜렷합니다. 화산맛이 느껴지는?! 맛!

  • 맛의 특징: 한라봉의 핵심은 '식감'입니다.
    다른 귤 종류와 달리 과육 알갱이(사죠)가 하나하나 살아있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갱이의 느낌이 강합니다.
  • 껍질과 향: 껍질은 두껍고 투박해 보이지만, 의외로 손으로 쉽게 벗겨집니다.
    맛은 산미가 적당히 있으면서도 깊은 단맛이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냅니다.

씹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거나, 묵직하고 진한 감귤의 맛을 선호하신다면 한라봉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3. 압도적인 향기와 당도, '천혜향'

'향기가 천 리를 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천혜향은 오렌지와 귤의 장점을 합친 신품종입니다.

최근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품종 중 하나입니다. 껍질까지가 쉽지 않습니다.

  • 맛의 특징: 천혜향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고밀도의 단맛'입니다. 세 종류 중 당도가 가장 높고 산미는 적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진한 단맛이 혀를 감싸고 돕니다.
  • 껍질과 식감: 껍질이 매우 얇아서 과육에 딱 달라붙어 있어 손으로 까기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껍질 속에 과육이 꽉 차 있으며, 식감은 한라봉보다 훨씬 부드럽고 쥬시(Juicy)합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강렬한 단맛,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는 고급스러운 향을 원하신다면 천혜향을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나의 취향은?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생귤: 새콤달콤하고 수분이 많으며, 까먹기 편한 가성비 최고를 원할 때
  2. 한라봉: 알알이 터지는 식감과 적당한 산미의 조화를 즐기고 싶을 때
  3. 천혜향: 껍질 까기는 귀찮아도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향과 강력한 단맛을 원할 때

오늘 드신 귤이 어떤 종류였는지 이제 확실히 구분이 가시나요?
제주 여행에서 만난 한라봉, 천혜향, 조생귤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여행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남은 여행 기간 동안, 이 세 가지 맛의 차이를 음미하며 제주의 겨울을 온전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 사먹어 봅시다! 

계속 길을 다니면서 도로위에 있는 귤나무를 보고 하도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먹지도 않는 시에서 심은 놓은 귤나무 그냥 따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맛이 없다고 합니다.

어딜가도 이 겨울에는 도로옆 길가나 집들 옆에 관공서 옆에 귤나무가 있습니다. 동그랗고 큰 귤나무!

하귤나무라고 한답니다.

https://blog.naver.com/ek4549/223461027330

 

제주 여름의 귤. 주렁주렁 큼직하고 탐스러운 “하귤”

제주에 방문하시면 여름에도 주렁주렁 달려있는 길가의 커다란 가로수 귤나무를 보고 한 번쯤 궁금해하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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