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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원아이드 잭, 화투판을 떠나 포커판으로!

이토준 2026. 1. 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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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원아이드 잭, 화투판을 떠나 포커판으로! 다시 보는 관전 포인트 정리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타짜'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무게감은 상당합니다.

 

조승우 주연의 1편이 워낙 전설적인 작품으로 남아있고, 2편 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명절 영화의 대명사가 되었죠.

그리고 여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타짜: 원아이드 잭]이 있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전작들과의 비교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보면 이 영화만의 독특한 매력이 분명 존재합니다.

 

오늘은 화투를 내려놓고 포커 카드를 집어 든 타짜들의 이야기,

[타짜: 원아이드 잭]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들을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화투에서 포커로, 달라진 판의 공기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종목의 변경입니다.

전작들이 손기술과 심리전이 오가는 '화투'의 세계를 다뤘다면, [타짜: 원아이드 잭]은 '포커'를 메인 스테이지로 가져왔습니다.

 

화투가 개인의 압도적인 기술과 '기세' 싸움이었다면,

포커는 확률 계산과 팀플레이, 그리고 더욱 치밀한 '설계'가 중요해집니다.

 

영화는 이 지점을 파고듭니다.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인 주인공 '도일출(박정민 분)'이 초반에 쓴맛을 보고,

설계자 '애꾸(류승범 분)'를 만나 팀으로 움직이게 되는 과정은 포커라는 게임의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패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판을 짜고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는

'케이퍼 무비(범죄 오락 영화)'의 성격이 더 강해진 것이 이번 작품의 특징입니다.

'애꾸'와 '도일출', 새로운 타짜들의 팀플레이

 

[타짜: 원아이드 잭]의 또 다른 재미는 캐릭터들의 앙상블입니다.

전작들이 고독한 승부사의 길을 걸었다면, 이번에는 각자의 특기를 가진 선수들이 '원아이드 잭'이라는 팀으로 뭉칩니다.

 

특히 류승범 배우가 연기한 '애꾸'는 등장만으로도 스크린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도 날카로운 분위기는 영화 전체의 톤을 조율합니다.

여기에 짝귀의 아들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도일출' 역의 박정민 배우가 보여주는 성장 서사도 흥미롭습니다.

 

팀원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면서도 거액의 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은 이 영화의 백미입니다.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도박판의 비정함을 팀플레이라는 틀 안에서 잘 녹여냈습니다.

전작과의 비교, 그리고 독자적인 재미

솔직히 말씀드리면, 1편의 아우라를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보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최동훈 감독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대사발이나 비장미는 덜합니다.

대신 [타짜: 원아이드 잭]은 조금 더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오락 영화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결론부터 정리해 드리면, 이 영화는 '타짜'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지만,

독립적인 범죄 오락 영화로 즐길 때 더 매력적입니다.

전작의 그늘에서 벗어나 포커판만의 새로운 룰과 팀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즐거운 킬링타임 영화가 될 것입니다.

 

[타짜: 원 아이드 잭] 메인 예고편

 


마무리

오늘 저녁, 복잡한 생각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타짜: 원아이드 잭]을 다시 한번 꺼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화투장 섞는 소리 대신, 칩이 부딪히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새로운 타짜들의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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