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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사 오기 하루전날!! D-day 1

이토준 2021. 1. 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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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이곳에 이사를 와서, 또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까지 결혼을 하고, 이사만 몇번을 다녔는지 모르겠다. 

양재역 근처 옥탑방

군자역 근처 1층 쪽방

요기서 그 다음이사를 사당동 근처의 남성역으로 했는지,

아니면 여의도 근처의 신길역 근처의 집이었는지...

남기면서 생각이 났다. 순서대로 남성역의 반지하에서 또 2년

그 다음은 신길역에서는 2층에서 살았다.

신길역에 살면서는 서울에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났을 때, 창밖으로 도로에 

차가 둥둥 떠다니는 것을 봤다. 다 잠긴채로 몇날 몇일을 물이 빠질 때까지 있었는데...

 

그 다음 신길역 다음이 개봉역 근처의 아니 1번 버스를 타고 한참 들어간 삼광빌라에서 살다가,

개봉동은 참 살기가 좋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바로 앞에 나가면 슈퍼, 조그마한 목욕탕이 있어서, 많이 들락달락 했던 기억이 난다.

트럭터미널이 옆에 있어서 부천으로 금방 넘어가서 웅진코웨이도시 회원권으로 엄청 다녔던 기억과

한성교회 옆에 있는 푸주옥에서 설렁탕을 먹던 기억들...

최근에 아니 작년에 푸주옥에 다시 가서 설렁탕을 먹었는데,

그 때 한그릇 6천원 하던 것이 이제는 2배인 12,000원 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그렇게 서울에서의 생활은 정리가 되고,

2013년 춘천 한림대 옆에 에리트아파트로 이사를 온다. 또 한 2년 살다가!!

거두리 주공아파트 - 한참을 살다가!

군산 대야보라무지개아파트 또 2년뒤 지금 오늘까지 살 한주아파트!!

그리고 내일에 한주아파트 옆 금호아파트까지! 이제는 그만 이사다닌다!!

영끌 아니 다 대출이지만! 집을 장만해서 내일 새롭게 이사를 한다. 

신축아파트가 아닌 아주 춘천에서도 아주 오래된 집이지만!!

 

이제 이리저리 이사 다니는 것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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