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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옥 골짜기 원숭이 공원 - 나가노 현의 북부

이토준 2022. 12.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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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온천하는 곳을 알아봅시다. 지옥골짜기 원숭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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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대로 쌀쌀해진 덕에 온천이나 사우나가 잔뜩 생각나는 날입니다. 

만화책에서나 봤던, 원숭이와 함께 온천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여겼는데, 

사람과 함께 들어가지는 못하고, 원숭이가 온천을 하는 곳이 공원으로 꾸며진 곳을 찾았습니다.

이름하여, 지옥골짜기 원숭이 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하나뿐인 원숭이의 온천?!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옥 골짜기 원숭이 공원은 나가노 현의 북부,

카미 신 에츠 고원 국립 공원의 시가 고원을 근원으로 하는 계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발 850m의 이 땅은 일녀의 1/3이 눈에 덮혀있습니다.

가파른 절벽과 곳곳에 위치해 있는 온천을 옛부터 지옥곡이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지옥 골짜기 원숭이 공원은 1964년 개원을 하였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생 원숭이의 목욕장면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일본 우정본부에서도 디자인이 선택되어 원숭이의 온천이라는 우표도 발매가 되었습니다.


일본 원숭이가 지옥 계곡 온천에 들어가는 이유?!

일본 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사는 원숭이입니다.

지옥 계곡의 일본 원숭이가 온천에 들어가는 것은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온천에 들어가는 시기가 11월~3월 사이에 온천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지옥 골짜기 원숭이 공원은 처음에는 야생 원숭이를 관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원을 하였고 온천과는 무관했습니다. 

그러나, 지옥 계곡에 있는 인근 여관 古라쿠칸 씨의 노천탕에,

한마리의 원숭이가 들어온 것을 계기로, 원숭이의 온천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컷은 온천에 들어가지 않는다?!

원숭이의 온천에는 암컷이나 원숭이의 새끼들만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수컷의 경우, 무리를 지키기 위해 머리가 젖어 자신의 몸이 작게 보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곧바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보초(?)만 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수컷들은 암컷과 아이들(?)을 보호해 줘야 하는 입장인거 같습니다.


공원 영업시간 및 요금

생각보다 동계시즌에는 하계보다는 1시간 빨리 폐원을 합니다. 

 

2022년 12월 25일 하나은행 기준 100엔 = 966.58원(어른 8 * 970 = 7760원 | 어린이 4 * 970 = 3880원)

한국에서 공원이나 식물원 입장료 정도의 금액입니다.


마지막으로 집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있는 라이브 카메라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원숭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옥곡계곡 원숭이 공원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jigokudani-yaenkoen.co.jp/

 

地獄谷野猿公苑|ようこそ、ニホンザルの世界へ

地獄谷野猿公苑は、長野県の北部、上信越高原国立公園の志賀高原を源とする横湯川の渓谷に位置しています。 標高850メートルのこの地は、一年のほぼ三分の一が雪に覆われる厳しい環境で

jigokudani-yaenkoen.co.jp

추운데, 나도  따뜻한 온천에 들어가서 푹~ 고아(?) 지고 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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