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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월드오브워크래프트 v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이토준 2021. 1. 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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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v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오늘 하루에도 몇번씩 이것을 결제하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고민을 해봅니다. 

2004년 말! 2005년 초 졸업하기 전에 오픈베타부터 열심히 했던 게임인데, 정말 거의 결혼하기 전까지 아니 결혼하고도 첫째가 태어나서, 기어다니고 게임을 못하게 방해할 때까지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요즈음 정말 결제를 해서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아니 딱 이번주 자꾸만 고민이 되어서 컴퓨터에 설치도 해보고, 결제하기 일보직전인 상태입니다.

 

막상 고민이 되는 부분은, 과연 예전에 했던 것만큼 재미가 있을까? 이고, 예전에 게임을 했던 것처럼 장시간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까 입니다. 게임을 하고 있으면, 다른 해야 하는 일을 못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또 다른 한편으로는 돈이 아까워서라도 억지로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고민을 하게됩니다. 

처음 와우를 할 때, 정말 이거 나중에 직장에 취업을 해서라도 돈이 얼마가 되더라도 맨날 할꺼야! 라고 결심을 하고 게임을 했었는데, 심지어 열심히(?) 게임을 해서 블리자드에서 주는 후드티도 선물을 받았는데 그런데 후드티는 빨아서 널어놨더니 누군가가 홀랑 걷어가 버렸습니다.

 

또 와우를 해보고픈 다른이유는, 최근에 좋은 컴퓨터를 장만을 하였습니다. 

맨날 PC방이나 꼬진 집 컴퓨터에 설치를 해서 게임을 하였는데, 이제는 사무실에서 좋은컴퓨터로 아제로스(?)대륙을 달려보고픈, 파티를 맺고 던전에 들어가서 게임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창, 와우를 계속 할 때는 나중에 나이먹고도 심심하지 않겠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집에 앉아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있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시간이 즈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나이를 먹고는 눈이 피곤하고 체력이 안되서도 못하겠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대인 그 때에 맨날 같이 플레이를 하던 Soopower라는 형님이 있었습니다. 

그형님은 어김없이 오전10시전에 게임에 들어와서, 오후3시에 딱 정리하고 나가는 유저였는데, 

그때의 나이가 40대였습니다. 그때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맨날 이렇게 게임만하고 3시가 되면 퇴근해서 가는건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무척이나 궁금했지만! 그 당시에는 게임에서 레이드를 함께 뛰고 함께 던전을 도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고 재밌어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많은 시간을 보낸거 같습니다. 

취업을 하고, 게임을 하는 시간에 잘 참여를 하지 못해서, 흐지부지 소식들이 끊어졌지만! 호드 수파워형님이 얼라이언스로 진영변경을 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을 전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하실려나? 그러부터 10여년이 더 흘렀으니, 이제는 50대~60대 즈음의 유저가 되어 있을텐데... 아마 하지 않고 있겠죠??!!

 

와우의 확장팩 시리즈들이 잘생각나지는 않지만! 낙스리마를 다니고 카라잔을 다니고 했던 기억들이 납니다. 

그 다음 확장팩이 나왔을 때, 직장을 다니느라 장기간 접속을 못하고, 계정을 끊어야지 할 수 있는 부분에 시간이 많지 않아서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와우를 하지 않은듯 합니다. 몇 년이 지나서 다시 와우를 하려니, 달라진 것들도 많고 특성부분도 새롭게 설정을 하고,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제대로 적응을 못하고 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번 다시 해보려고 했지만,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또 같이 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재미없기도 해서 계속 이어서 하지 못한듯 합니다. 

 

이제 최근(?)에 새롭게 출시된 어둠땅 확장팩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시스템상으로 많이 변경이 되었는지, 

그냥 보기에는 레벨이 100레벨이상이 넘어갔는데, 60레벨로 레벨제한을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일단 180일 90일을 하기전에 7일차부터 끊어서 해볼까 합니다. ^^; 

지금도 고민고민을 하고 있지만, 오늘부터 다음주까지는 스케쥴이 좀 널널하니 아마도 이번 주말이 되기 전에 시도해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월브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으로만 다시 만들어주고 좀 더 싸게 과금을 해서 부담없이 게임을 할 수 있게 한다면 좋을텐데... 많이 해봤던 것들이라 옛날을 생각하면서 케릭터 키우면서 재밌게 할 수 있을꺼 같은데... 

 

결제를 하고 플레이를 하게 되면 하나씩 소식(?)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와우라고 하고 글들을 하나씩 써내려가면서 생각해 보니, 새록새록 예전생각들이 많이 나네요.

Wow클래식이 무료라고 하는데, 옛날생각하면서 새로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일단, 새로운 확장팩 어둠땅이 재미없으면요!


고블린이 무법항에서 항상 외치던 소리가 들립니다. 

"시간은 금이야 친구~!!" 

 

.... 또다시 고민을 해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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