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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한밤 3월 3일!

이토준 2026. 2. 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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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한밤 패치 3월 3일!

항상 겨울시즌이면, 돌아보게 되는 것이 와우를 다시 할까?! 어떻게 변했을까?

결제 할까 말까?! 라는 고민입니다.

작년 12월에도 어김없이, 고민을 하는 와중에 뭐 새로운 것이 없나 하고 결제를 하였습니다.

당근에 보니 12개월에 해당하는 365일 권을 12만원에 팔기도 하였는데,

돈을 먼저 입금을 하라고 해서, 안전거래(?) 를 시도를 했는데, 이상한 소리를 해서 그냥 결제를 하였습니다.

여튼 결론은!

매년 역시나 처럼, 안하고 있다! 입니다 ㅠ

바뀐 것은 없었고 무엇보다도 작년 겨울부터 홍보를 하던 새로운 패치는 제목처럼 3월 3일에 이뤄진다고 합니다.

물론, 통닭 한마리 시켜 먹는 값이지만! 여튼 이것은 왜 이렇게 돈이 아까운지 모르겠습니다.

결제 할까말까 할까말까, 과연 내가 뽕을 뽑을 수 있을까?! 없을까?! 의 장고 끝에 결제를 했으나... 역시나 입니다.


와우 결제만 하고 안 하게 되는 이유|왜 매년 돈만 쓰고 접속은 안 할까?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를 보면 이상하게 이런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번엔 진짜 한다.”
정액 결제.
그리고… 거의 접속 안 함.

결제 내역을 볼 때마다
‘이 돈이면 뭐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게임을 켜기에는 또 망설여집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요?
와우를 좋아하지만, 안 하게 되는 이유를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1. 혼자 하면 재미가 없다

와우는 본질적으로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 파티 플레이
  • 레이드
  • 길드 활동

이게 와우의 핵심인데,
혼자 접속해서 퀘스트만 하다 보면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과거에는
길드 채팅이 끊이지 않았고
같이 던전 가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지만,

지금은 혼자 로그인 → 혼자 퀘스트 → 혼자 로그아웃.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구조가 되어버립니다.


2. 게임 변화가 너무 커서 적응이 어렵다

오랜만에 접속하면
와우는 이미 다른 게임이 되어 있습니다.

  • 시스템 개편
  • 직업 구조 변경
  • 신규 재화, 신규 성장 요소
  • 용어부터 낯설어짐

퀘스트는 할 수 있는데,
퀘스트 말고 “이후에 뭘 해야 하는지”가 막막합니다.

예전엔
레벨 올리고 → 장비 맞추고 → 레이드
흐름이 단순했는데,

지금은
공략을 먼저 공부해야 시작할 수 있는 느낌이라
접속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3. 파티 플레이가 망설여진다

와우를 안 하게 되는 가장 큰 심리적 장벽 중 하나입니다.

  • 내가 실수하면 어쩌지?
  • 요즘 메타를 모르면 민폐 아닐까?
  • 괜히 욕먹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다 보니
파티 찾기 버튼 앞에서 멈추게 됩니다.

게임은 쉬려고 하는 건데,
오히려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순간
자연스럽게 손이 멀어집니다.


4. 와우 클래식은 재밌었지만, 다시 레벨업이 망설여진다

와우 클래식은 분명 재미있었습니다.

  • 예전 감성
  • 단순한 구조
  •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

하지만 문제는 시간입니다.

레벨업 하나하나에 시간이 필요하고,
과거처럼 진득하게 앉아서 플레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작하면 재밌을 걸 아는데…”
“그 과정까지 갈 시간이 없다.”

이 고민 때문에
캐릭터 생성 화면에서 종료하게 됩니다.


5. 예전처럼 게임에 쓸 시간이 없다

가장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 하루에 1~2시간 연속 플레이가 어려움
  • 중간에 끊기면 몰입이 깨짐
  • 게임보다 우선해야 할 일이 많아짐

와우는 여전히
집중해서 오래 앉아 있을수록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생활 패턴에서는 그 조건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중에 시간 나면 해야지”
→ 결제만 유지한 채 미접속.

이 화면만 보면 다시 종료를 하게되는... - 게임상 지도


결론|와우가 재미없어진 게 아니라, 환경이 달라졌다

중요한 건 이것입니다.

와우가 재미없어진 게 아니라
우리가 게임을 대하는 환경과 여유가 달라진 것입니다.

  • 함께할 사람이 줄었고
  • 적응 비용은 높아졌고
  • 시간은 더 소중해졌습니다.

그래서 결제만 하고 안 하게 되는 건
의지 부족이 아니라,
지금의 삶과 와우의 구조가 잘 맞지 않는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마무리.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 결제를 끊는 것도 하나의 선택
  • 짧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만 골라 하는 것도 방법
  • 클래식처럼 단순한 구조를 다시 찾는 것도 선택

한마디로 중요한 것은, “돈 아까워서 억지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즐기는 게임”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지만, 새로운 '한밤' 패치가 되면 다시 출발선상이 비슷해 지는 것이니까!

그 때는 또 열심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와우는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게임이라고 20대 부터 생각을 했는데

40대에 다시 돌아가려고 하니, 상당한 시간차와 레벨차가 생기네요.

 

항상 들렸던 고블린의 '시간은 금이야 친구' 의 그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요즘 금값이!.... 

 

마음 한켠의 생각은 여전히 젊고 밤새워 할 수 있는 와우라고 생각하며,
지금 잠시 쉬고 있을 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여전히 같이 할 사람을 구해 봅니다. 파티할사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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